목포시와 무안군, 신안군을 포함한 무안반도 통합 움직임이 추진되고 있지만 이해당사자들 사이에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목포 YMCA를 비롯한 목포지역 시민단체와 목포대 등 5개 대학은 오늘 목포대학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안반도를 통합해 인구 백만명 이상의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들 단체는 남악 신도시가 건설되면 목포와 영암, 해남에서 인구유출은 물론 교육과 경제력 유출현상도 커져 지역발전을 가로막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안군과 무안지역 시민단체들은 전남도청이 이전하고 남악신도시가 조성되면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게 된다며 무안반도 통합에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