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모레(11일)오후부터 전남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저녁에는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전남동부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광주·전남 5~10mm, 전남서해안 5~20mm, 전남동부남해안 80㎜ 이상입니다.
특히, 오는 12일 새벽 전남동부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보돼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내일(10일)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시간대에 알맞은 옷차림이 필요하다"며 "주말 동안 또다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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