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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초·중등 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장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학생의 삶과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수업 방식으로 배움의 깊이를 더하고 학생의 다양한 실력을 키우는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만 일선 학교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선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시교육청이 수업의 내실화로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을 기르기 위해 '2023 초·중등 수업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계획은 '교실수업 강화'와 '연구문화 활성화', '수업나눔 내실화' 등 크게 3가지로 요약됩니다.
 
먼저, '교실수업 강화'를 위해 전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 공감톡톡'을 운영해 동료교사간 수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마련하고 교사 스스로 세운 계획에 따른 실천으로 '수업성장 인증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경력이 낮은 교사와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 가운데 희망자를 받아 '너나들이 수업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멘티-멘토를 활성화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연구문화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교과 아카데미'와 '교원 수업 나눔동아리', '교과연구회',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등을 운영해 '수업전문가 되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관련 예산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수업나눔 내실화'를 위해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동학년 수업살이'와 '수업실천사례 연구대회', '빛고을 교육과정수업평가 연수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초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수업나눔 페스티벌'도 열기로 했습니다.
 
김종근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의 말입니다.
<인서트-광주교육청은 현장 교사들의 조용한 성장 노력을 응원하고 자발적인 계획과 실천을 지원하겠습니다. 일상의 모습을 나누되 억지로 꾸미고 과도하게 부담을 갖는 보여주기 활동을 요구하거나 참여를 강요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이번에 광주시교육청이 내놓은 '초·중등 수업 활성화 계획'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되기 위해서는 현장 교사들이 얼마나 자율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지 여부가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인문계 고교에서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기 위해서는 교육구성원들의 보다 전향적인 태도와 의식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cpbc뉴스 김선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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