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4대 분야, 26개 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전라남도와 22개 시군 가족센터는 '다문화 엄마학교 운영'을 비롯해 '결혼이민자 국적 취득비용 지원',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 지원',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지원' 등 결혼 이주여성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지원을 받기 위해 직접 관련 기관을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다문화 가족 출신 전남도청 공무원이 해당 시군 가족센터 모국어 상담사와 함께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상담서비스'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 결과 베트남 37명, 필리핀 6명, 캄보디어 4명 등 모두 54명이 신청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원하는 일정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전남지역 다문화가정 가구 수는 전국 대비 3.9%인 총 1만5천666세대, 가구원 수는 5만1천131명으로 전국에서 7번쨰로 많습니다.
특히, 다문화 여성도 결혼이민자와 귀화자 등을 포함해 총 1만3천432명으로 해마다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명신 전라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통해 결혼 초기 낯선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와주고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대한민국에 조기 정착해 행복한 삶을 살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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