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교통량 분산을 기대하며 지난해말 동림 나들목과 센다이로를 개통했지만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초 이곳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들이 상습정체지역인 서광주 나들목 대신 이용하게 함으로써 교통량을 분산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이해당사자간에 노선변경 문제가 얽히면서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속버스의 노선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건설교통부로부터 인가를 받아야 하지만 센다이로 인근 주민들이 소음 등 민원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이 인가 신청을 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광주시는 동림나들목 개통이후 교통체증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대대적인 홍보에만 나섰을 뿐 이같은 현황에 대해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