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인권활동가들에게 광주를 알리는 광주 아시아 인권학교가 오늘부터 전남대 평생교육원에서 개강됐습니다. 5`18 기념재단과 전남대 5`18 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미얀마와 캄보디아,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 등 13개나라에서 인권활동가 19명이 참석합니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전남대 평생교육원에서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와 교수들로부터 한국의 역사와 5`18 민중항쟁을 비롯한 민주주의의 투쟁 과정 등을 배우게 됩니다. 또, 국립 5`18 묘지와 전남도청 등 5`18  사적지와 순천 낙안읍성, 화순 운주사 등도 답사하며 판문점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등 산업시설도 견학할 예정입니다. 5`18기념재단은 이번 인권학교를 통해 아시아 각 나라의 인권상황과 활동내용에 대한 보고서를 정리해 국내외의 인권단체에 배포하고 보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