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광주시는 기업유치와 함께 문화수도 원년을 선포하는 등 경제와 문화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시는 올 초 박광태 시장이 법정구속되면서 무혐의로 풀려나기까지 7개월간의 행정공백 사태를 빚었지만 삼성전자 생활가전 라인을 광주로 이전하고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생산설비 확대 등을 이끌었습니다. 또,  광산업 발전과 대기업 콜센터 유치도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지하철 개통과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교통여건도 많이 향상됐습니다. 또한,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문화수도 사업도 대통령과 정부의 확고한 추진의지를 확인하며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수도 사업의 성격과 사업규모, 기간을 놓고 여전히 문광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데다 연간 250억원에 달하는 광주지하철 적자문제도 풀어야 할 숙젭니다. 이밖에 상생협력을 약속했던 전라남도와 공공기관 유치 등을 놓고 여전히 갈등을 빚고 있으며 공기업의 부실운영과 낙하산 인사도 개선이 필요한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