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환경운동연합이 무안군을 고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모 건설회사가 준설허가를 받지 않고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청계면 창포호에 준설선 3대를 설치해 공유수면을 무단점유하고 있는데도 무안군측이 모른 채 했다며 어제 고발경위를 설명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9월부터 창포호 수질오염개선을 위한 의견을 내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수 준설을 반대했습니다. 특히 공유수면 불법점유와 관련해 수차례 무안군에 시정을 요구했지만 들어주지 않았고 지난 9월에는 모래채취선 근처에 기름이 유출돼 무안군에 신고했지만 원인조차 밝히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