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과열지구가 완화된뒤 내년부터 광주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여 위축된 분양시장이 살아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아파트 관련 정보회사에 따르면, 분양권 전매금지 기한이 분양 후 1년으로 완화가 되면서 내년에 북구 동림 2지구에서 중대형 8백세대에 대해 분양이 이뤄집니다. 또, 광산구 월계동 첨단산업단지에서는 35평형 아파트 천 3백여세대가 분양에 들어가며 광산구 신창지구에서도 천여세대가 선보입니다. 이밖에 북구 운암동 재건축 2단지의 경우 2천여세대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홍광희 과장은 내년초에 투기과열지구에서 완전히 해제된다는 말도 있어 분양시장이 조금씩 살아날 것으로 보이지만 광주의 경우 실수요자 위주로 분양이 이뤄지고 미분양 아파트도 5천세대를 넘고 있어 가격변동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