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남지부는 오늘 성명을 내고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의 무리한 통합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해치고 교육여건을 악화시킨다며 통합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통합이 이뤄질 경우 자치단체장이 교육의 인사권과 재정권을 손안에 넣게 돼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해치게 되며 특히, 자치단체장들이 지역인재 육성을 명분으로 입시명문고만 부활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교육재정마저 부담으로 떠안게 돼 지역에 따라 교육재정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교조는 이에따라 통합보다는 학부모회를 법제화하고 학교 운영위원회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