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광주 서구 광천동 터미널 부지내 신세계 백화점을 분리매각하기 위한 도시기본계획 변경신청을 또다시 제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최근 광주 서구 광천동 광천터미널부지 5700여평을 분리하기 위한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광주시에 제출했습니다. 금호산업측은 터미널 이용객에 비해 부지가 너무 크다는 점을 들어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통한 분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금호산업은 지난 7월 터미널 부지 분리를 신청했지만 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반발하고 나선데다 도시기본계획 변경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건설교통부의 회신에 따라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광주시의 경우 5년마다 한 번씩 실시하게 돼 있는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이미 지난달 1일 건설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상태여서 다시 계획을 변경할 경우 특혜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