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나서 비정규직에 대한 근로조건 개선 대책을 마련해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지만 광주지역 일선학교에서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광산구의 모초등학교는 비정규직에 대해 연봉계약직으로 근로계약을 바꿔야하는데도 기존 일당제로 임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학교의 경우 당사자와 동의 없이 불합리한 근로계약 내용을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과학실험보조원에게 행정실과 교무실 업무보조를 조리종사자에게 화장실 청소를 추가해 맡기고 있습니다. 이밖에 사립학교에서는 아예 처우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여성노조 광주전남지부는 비정규직 대책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하며 광주시교육청을 항의방문한데 이어 오늘부터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1인시위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