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6개월 동안 광주와 전남에서 신행정수도 예정지였던 충남으로 전출한 인구가 3천 백 여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부동산 가격 상승을 노리고 옮겨 간 것이며 헌법재판소 위헌결정으로 손해를 보고 다시 광주,전남지역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신행정수도 이전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던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여섯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충남으로 주민등록을 옮긴 사람은 17만 3천 8백 여명입니다. 광주에서는 천 90명, 전남에서는 2천 46명입니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충남으로 이동한 인구는 6천 5백 여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