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조 광주지부와 전남지부의 교사들이 열린우리당이 발표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반발해 열린우리당 광주시당사와 전남도당사에서 각각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 교사들은 어제 오후부터 이틀째 농성을 하고 있고 전남지부 교사들은 오늘 오전부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교사들은 성명을 통해서 열린우리당은 기만적인 사립학교법안을 철회하고 개혁취지에 맞게 개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교사들은 열린우리당이 이사를 추천할 때는 법인과 협의하도록 해 개방형 이사제를 부정하고 있으며   교원 임면권을 여전히 재단에 맡기는 등 반개혁적인 네가지 조항을 법안에 포함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사들은 문제가 있는 조항들이 개정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