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운전원에 대한 교육이 법으로 규정돼 있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시의회 대중교통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윤난실의원에 따르면, 2001년부터 최근 4년동안 광주에서는 시내버스 운전원 교육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는 승객들의 서비스증진을 위해 운수종사자들은 안전교육과 서비스교육, 응급조치 등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과징금 30만원이나 사업정지 15일을 받게 됩니다. 윤의원은 규정을 어기더라도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해 시내버스 회사들이 의도적으로 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광주시도 소극적인 단속에 그치고 있다며 철저한 감독과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전남지역 시내버스 운전원 교육 수료율은 지난해 91%, 올해는 8월까지 41%로 광주지역과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