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교와 평동산단간 도로 개설공사와 관련해 광주 동림동 성당 신자들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과 먼지 피해를 주장하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신자들과 주민들은 이 도로가 아파트에서 30여미터, 성당 교육관 위로는 2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채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방음벽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고 있다며 성당앞에서 매일 집회를 갖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광주시가 도로 방음벽을 10미터 높이로 세우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는 조망권과 일조권을 침해하고 바람도 잘 들어오지 않게 된다며 터널형이나 밀폐형으로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광주시는 터널형으로 할 경우 지금보다 7배나 많은 147억원이라는 예산이 들어가며 당초 조망권 등을 고려해 3미터 정도로 방음벽을 설치하려 했지만 주민들이 소음피해대책을 고려해 10미터 높이로 추진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