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강정채 총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교등급제와 관련해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총장은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남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와관련한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의 질의를 받고 고교 서열화는 어떤 형태로든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강총장은 수능점수에서 많은 차이가 나도 대학에 들어온뒤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성적에 따라 학생들을 등급화하는 것은 학생 개개인의 발전가능성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열린우리당 교육위 소속 의원 9명은 시`도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끝난뒤 성명을 내고 고교등급제 금지와 본고사 금지, 기부금 입학제 금지에 대한 정부 차원의 분명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해당 대학들을 상대로 한 종합감사 실시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