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생활형편이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최근 지역 372 가구를 대상으로 3/4분기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의 현재 생활형편지수는 72로 기준치 100를 크게 밑돌았으며 지난 2/4분기보다 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또, 앞으로 6개월 동안 생활형편전망지수도 85로 2/4분기보다는 조금 올랐지만 역시 기준치 100을 밑돌았습니다. 향후 1년 동안의 가계수입전망지수도 88, 앞으로 6개월 동안의 소비지출전망지수는 98로 2/4분기보다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광주지역만 놓고 볼 때 생활형편전망지수와 경기전망 지수 그리고 고용사정전망지수가 2/4분기보다 조금 오른 것으로 나타나 기아자동차 신차생산과 삼성전자 가전라인 이전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