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시행되면서 학교폭력을 저지른 학생들은 출석정지 조치를 받게 됩니다. 이번 법 시행으로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서면사과와 출석정지, 퇴학처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의무교육 실시로 퇴학이 불가능한 초`중학교에서는 그동안 가해학생에 대한 징계가 학교봉사나 사회봉사 위주였지만 이번 법 시행으로 예전의 정학과 비슷한 출석정지 조치를 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또, 학교별로 학교장과 경찰 공무원, 경력교사, 학부모 대표와 전문가 등 10명 이내로 학교폭력 대책 자치위원회를 구성해 가해학생과 피해 학생간의 분쟁을 조정하고 징계를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이밖에 모든 학교는 학교폭력을 전담하는 책임교사를 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