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제 오후 3시쯤 구례군 섬진강하류 동방천 다리밑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 정모군이 수영미숙으로 급류에 휘쓸려 숨졌습니다. 또, 오전에는 담양군 고서면 원강저수지에서 조개를 줍던 16살 최모군이 물에 빠져 숨졌으며       지난 29일에는 광주 장등 저수지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광주`전남지역에서 물놀이 사고로 10여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물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물놀이를 하며 어린이들이 물놀이 할 때는 항상 보호자가 주위에서 지켜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할 때는 혼자 물 속에 뛰어들지 말고 로프나 혁대, 막대기를 이용해 구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