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지사가 가칭 'J프로젝트'에 대해 공개적으로 처음 언급해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더우기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9일 목포에서 열린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토론회에서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진 전남에 관광과 레저, 스포츠 분야의 큰 판을 벌이려고 한다"며 'J프로젝트'와 관련된 정부의 의지를 밝힌 뒤여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지사는 어제 이와 관련해서 섬과 해안선, 그리고 물을 잘 활용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사는 서남해안 섬들의 식생과 주변환경을 조사하도록 이미 지시했으며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서남해안 섬 사이로 요트와 범선을 띄우고 영산강에 수상호텔을 짓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남의 영문 표기 첫자를 딴 'J프로젝트'는 고 박태영 전남지사가 암암리에 추진했던 것으로 외자유치를 통해 서남부권에 인구 50만명의 관광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