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금호산업이 수천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며 광주 광천터미널을 축소해 매각하려는 것과 관련해 오히려 터미널 운영이 흑자라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예상됩니다. 1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천동 터미널 축소`매각반대 대책모임'은 터미널의 누적적자규모가 2천 4백 67억원이라는 금호산업의 주장은 허위고 오히려 흑자라며   축소`매각 계획은 철회돼야 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오늘 할 계획입니다. 대책모임은 기자회견에서 금호산업이 광천터미널의 축소`매각을 위해 광주시에 제출한 도시계획변경신청서의 당기순이익 등 주요내용이 허위로 조작됐다며 구체적인 내용과 앞으로 대응방안을 밝힐 계획입니다. 금호산업은 터미널 하루 이용객이 수용 규모 9만 5천명에 턱없이 못 미치는 2만 3천명에 불과해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며 신세계백화점과 터미널을 분리해 백화점 부지와 건물을 매각하려는 계획을 추진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