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 노조원들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여수공장 앞에서 출근시위를 벌였습니다. 노조원 200여명은 오늘 아침에도 공장 정문앞에서 집단출근을 시도하며 시위를 벌였지만 회사측은 방송을 통해 개별 신청을 낸 뒤 복귀하라며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노조측은 복귀의사를 밝혔는데도 회사측이 개별 복귀를 요구하는 것은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음모라며 집단 출근시위를 계속 벌이겠다는 입장입니다. 회사측은 지난 6일 복귀를 결정한 노조원 641명 가운데 현재까지 200여명이 개별적으로 복귀신청을 냈다며 심사와 기존 근무자와의 화합 프로그램을 거쳐 공장에 재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