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국고지원을 요청한 내년도 예산사업비 가운데 당초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한 각종 현안사업비가 정부 부처별 예산 반영에서 삭감되거나 아예 반영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의 요청액 가운데 70%인 98건에 8천 336억원이 정부 부처별로 예산에 반영됐습니다. 그러나 광주시가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한 사업은 당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등 15건에 2천 706억원으로 이가운데 천 130억원만 반영됐습니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과 광`전자산업 2단계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비는 대거 삭감됐으며 광주 세계디자인비엔날레, 태양에너지도시 건설 등 사업은 아예 한푼도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시는 이에따라 최근 지역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협조를 요청하고 각 소관부처와 기획예산처를 대상으로 국비 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펴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