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부도처리된 닭`오리고기 가공판매업체인 주식회사 화인코리아의 화의건에 대해 법원이 불인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광주지법 민사10부는 오늘 열린 화인코리아 화의사건 재판에서 핵심 영업자산에 대해 경매가 진행되는 등 화의조건 이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화의를 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화인코리아측은 채권자 82%가 동의하고 법적하자도 없다는 점을 들어 항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인코리아는 무리한 시설투자와 조류독감 여파로 부도처리된 뒤 지난 1월 법원에 화의개시 신청을 냈지만 주채권자인 농협측이 화인코리아 나주 1`2공장에 대해 경매를 추진하면서 결국 화의 불인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