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관계자가 광주공항의 국내선 기능을 무안공항으로 흡수·통합해야 한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어제 오후 전남도청회의실에 열린 세미나에서 건설교통부 항공정책과 기획담당 박건수씨는 무안공항이 개항된 상태에서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을 분리해 운영한다는 것은 항공수요를 감안해볼 때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무안공항으로 일원화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2010년으로 예정된 광주공항의 민간공항 기능 폐쇄시점을 항공수요 감소를 감안해서   오히려 앞당겨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습니다. 건교부의 방침대로 일이 추진된다면 광주공항의 민간공항은 2008년 무안공항이 개항된 뒤 1,2년 사이에 폐쇄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