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화물을 수송할 때 광양항을 전용항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주한미군 수송장교 일행은 어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지역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광양항을 시찰한 뒤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백옥인 자유구역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광양항은 미국 시애틀과 플로리다, LA로 연결되는 3개 항로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두와 직접 연결되는 철도역이 있어서 50톤 이상 군수화물을 처리하는데 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군수송장교 일행은 미군이 중량화물을 수송하는데 광양항이 최적 조건을 갖췄다고 말해 성과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