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의장선거 비리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장흥경찰서는 의장선거에서 지지를 부탁하며 동료의원 5명에게 2천 7백만원을 건넨 혐의로 장흥군 의회 김광원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의원으로 부터 돈을 받은 5명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번 의장선거에서 당선된 백모 의장이 모의원에게 의장에 당선되면 천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구례경찰서도 의장선거에 당선되기 위해 동료의원에게 천만원을 준 혐의로 구례군 의회 서모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서의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가 나흘뒤에 돌려준 홍모 의원도 불구속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