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6시30분 쯤 광양시 광양읍 칠성리 모 아파트 앞 텃밭에서 김을 매던 여든 일곱 살 김 모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평소 건강했던 김씨가 쓰러진 점으로 미뤄 폭염 속에서 일을 하다 변을 당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에서는 40대 남자가 반신욕을 하다 숨졌습니다. 어제 밤 9시 쯤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한 사우나탕에서 반신욕을 하던 마흔 아홉 살 서모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서씨가 수 년 전부터 비만과 고혈압 등 지병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어제 냉탕과 온탕에서 번갈아 가며 목욕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