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공시지가를 내려 달라는 민원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올 개별 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 21일 현재 지가 조정을 요구한 민원이 894건였습니다. 이가운데 지가를 내려달라는 요구는 637건으로 올려달라는 요구보다 두배 반이나 많았습니다. 이처럼 지가를 내려달라는 요구가 많은 것은 경기불황과 함께 세금을 덜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에 지가를 올려달라는 요구는 개발지역이나 보상지역에 포함된 토지의 경우 보상금을 더 받기 위한 경우가 많습니다. 광주시는 이달말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감정평가와 토지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말에 이의신청 결과를 개별 통보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