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상습 무면허`음주 운전자에 대해 실형 대신 차량을 몰수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전대규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죄로 기소된 47살 김모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과 함께 화물차 몰수 판결을  내렸습니다. 전 판사는 단기간내 음주`무면허 운전을 여러차례 반복해 화물차를 계속 소유할 경우 앞으로도 음주`무면허 운전을 할 개연성이 크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초까지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각각 두차례로 벌금형을 선고받은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음주운전으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두달뒤 다시 무면허 상태에서 화물차를 몰다 적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