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료원장 공모를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 강진의료원지부에 따르면, 전라남도가 지난달말 임기가 끝난 강진의료원장 공개모집 원서접수를 최근 마감한 결과 전직 의료원장 등 의사 출신 4명이 지원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그러나 지원자 가운데 강모 전 원장의 경우 지난 2001년 의료장비 고가구입 비리로 징계처분을 받은 적이 있고 역시 원서를 낸 현 진료부장의 경우 전국 최하위 경영실적과 노사관계 악화의 책임자로서 이들의 원장추천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전라남도가 응모자격을 의사출신으로 제한하지 말고 전문경영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절차로 공모를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