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오늘 성명을 내고 정부가 비정규직 대책을 마련했지만 학교 비정규직의 경우 실질임금이 여전히 최저 생계비에도 못미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여성노조는 정부 대책에 따라 그동안 일용직이었던 과학실험보조원과 조리종사원의 경우 이달부터 연봉계약직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월 평균 임금은 각각 64만원과 56만원으로 9월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 64만 1480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성노조는 실제 일하는 날에 일당을 곱한 뒤 방학기간을 포함해서 이를 월별로 나눠 월급을 지급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임금인상이 최저임금에도 못미치고 있다며 실질적인 처우개선이 이뤄지도록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