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법워 목포지원은 노조활동과 관련해 작업방해 등 혐의로 회사측이 고소`고발해 기소된 현대 삼호중공업 전현직 노조간부 71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한명에 대해 실형을 선고하고 나머지는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2월 목포 근로복지공단에 시너를 들고 들어가 소동을 피운 혐의로 오모씨에 대해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관리자를 집단으로 때리고 사장실을 점거한 혐의로 심모 전 지회장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박모 전 부지회장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고성능 스피커를 사용하고 회사 정문 앞에 차량을 주차시킨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해 노조의 손을 들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