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결과에 따라 한나라당과 공조를 할 수 있다는 민주당 조순형 대표의 발언이 정치쟁점화되고 있습니다.   조순형 대표는 최근 영남일보와 인터뷰에서 총선후 정계개편 가능성과 관련해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다른 당과 연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특검같이 반드시 해야 할일은 당대 당 통합이 안되더라도 정책공조를 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열린우리당 전라남도당은 민주당이 광주에서 3보 1배를 하면서 영남에서는 당대당 통합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두가지 얼굴을 보이며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열린우리당 광주지역 국회의원 출마자 7명도 오늘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조대표의 발언에 대해 강력히 비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대해 지역정가에서는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발언과 민주당 추미애 선대본부장의 3보 1배로 민주당 지지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막기위해 열린우리당이 조대표 발언을 빌미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