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월드컵 경기장의 적자보전을 위해 임대가 가능한 2만 6천평에 대해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임대분양 신청을 어제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경기장 뒤 유휴지에 들어설 골프연습장으로 48명이 신청했습니다. 또, 주차장을 활용해 만들어질 인라인 스케이트장에는 24명이나 몰렸으며 경기장 동남쪽 스탠드 하단부에 들어설 대형할인점에는 5개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이처럼 입점경쟁이 높은 것은 주 5일 근무제로 여가활동 인구가 늘고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큰 수익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니다. 광주시는 예정가 기준으로 연간 10억원의 임대소득을 예상했지만 입점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오늘 입찰과정에서 낙찰가가 두세배로 뛰어 수입액이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