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최근에 경북 상주와 충남 당진일대 양돈장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하자 도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돼지콜레라 예방약품을 무상으로 공급해 세차례에 걸쳐 예방접종을 실시했고 다음달 초에 84만 마리에게 사용할 예방약품을 추가로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특히 이번에 경북과 충남에서 발생한 돼지콜레라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농가에서 발생해 전남지역에서도 접종에서 누락된 돼지를 중심으로 방역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습니다. 또 돈사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과 사료, 약품, 가축수송차량을 철저히 통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정될 경우 백20만원에서 많게는 2백 5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