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시국 사건에 연루돼 해직됐던 전남대 사학과 이상식 교수와 이석연 교수가 오는 28일 정년 퇴임합니다.   이상식 교수는 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대 교수협의회 간사를 맡았으며 시국선언문을 작성했다는 이유로 구속돼 해직된뒤 84년 복직했습니다. 이석연 교수는 78년 교육지표사건으로 송기숙 전 교수, 고 명노근 교수 등과 함께 해직 됐다가 79년에 복직됐으며 80년 광주민주화운동 때 한달동안 옥살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교수는 정년퇴임식 때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과 옥조근정훈장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