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오늘 도청 상황실에서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한 실무 국장과 실장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행정실무협의회를 열고 7건을 합의하면서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엑스포 개최문제와 경륜장 건설문제는 서로의 입장을 설명하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양측은 관광상품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하고 해외시장 개척단을 공동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도 공무원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광주에서 영광까지 국도 22호선 확장공사를 조기에 건설하고 광역도로사업과 도시외곽 제3순환도로 건설, 그리고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공동추진하자고 합의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실무자들은 이들 일곱가지 합의된 안건을 조만간 열리게 될 시도지사 회의에서 다룰 안건으로 내놓기로 했습니다. 특히 양측은 공동으로 상생하기 위해 지역경제살리기와 시도 공동발전에 적극 협력하고 중요시책에 대해 상호 신의를 존중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양측은 앞으로 필요할 경우 실무협의회를 더 열기로 해 기대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