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고산동마을과 화순군 유천마을 그리고 목포시 외달도 마을이 환경부가 선정하는 자연생태우수마을로 뽑혔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을 대상으로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됐거나 훼손된 생태계를 잘 복원한 우수사례를 공모해 전남 3개 지역을 포함한 15개지역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함평군 고산동마을의 경우 멸종위기의   황금박쥐가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600년 이상된 나무와 한옥 등이 잘 보전돼 있었습니다. 또, 화순군 유천마을은 주민협의체를 통해 자연보호와 전통문화 전수에 앞장섰으며 목포시 외달도마을은 차량없는 마을조성과 오리농법 도입으로 생태계보호에 노력해왔습니다. 환경부는 이들 지역에 자연환경 보전이나 이용시설 그리고 환경기초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