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영업소와 대형유통업체들이 영업이 끝난 밤에도 광고등을 밝히고 있어 범국가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에 역행하고 있습니다.   광주에너지시민연대가 광주지역 관공서과 금융기관, 이동통신업체 그리고 자동차영업소와 대형유통업체 등 109군데를 대상으로 최근 간판 에너지 낭비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43%가 영업이 끝난 밤에도 광고등을 켜놓고 있었습니다. 특히 자동차영업소와 백화점 그리고 대형마트는 조사대상 18군데 모두가 광고등을 켜고 있었으며 금융기관도 절반이상이 불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공공기관의 경우 조사대상 21군데 가운데 광주시청 정문 광고판이 유일하게 켜져 있었습니다. 한편, 여수지역에서는 조사대상 30군데 모두가 광고등을 밝히고 있어 에너지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