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빚 때문에 목숨을 끊는 대학생들이 잇따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30분쯤 광주시 북구 풍향동에서 22살 최모여인이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3천여만원 상당의 카드 빚 때문에 고민해 왔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지난달 27일과 같은달 19일에도 카드빚을 고민하던 대학생과 대학 휴학생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는 신용카드회사들이 무분별하게 카드를 발급해주고 있는데다 대학생들도 카드사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카드발급 기준을 강화하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해 나가는 사회적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