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늘 광주에서 열린 지방분권 토론회에서 박광태 광주시장은 광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도시 육성과 문화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또 박태영 전남도지사는 투자 유치촉진과 관광산업 진흥 그리고 농어업 육성과 물류 교역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는 지역교수와 시민단체 관계자 백 여명이 참석해 노 당선자에게 지역민심을 전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시민단체 대표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지방분권 특별법 제정과 문화수도와 대중국 거점 물류단지 조성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대학교수들은 지역 인재 할당제를 비롯해 대학 내 전기 수도요금을 줄여달라고 건의했습니다. 한국 교총 등 교육계는 전남 초등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도립대학 두군데를 4년제 일반 대학으로 전환되도록 협조해 주고 이 대학에 초등교육과를 신설해 교원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