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청장은 오늘(22일)부상을 당한 경찰관들이 입원해 있는 조선대병원 등을 찾아 치료비와 간병비 지원은 물론 치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9일 광주 남구 송하동에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과 손가락 등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와 함께 윤 청장은 공권력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물리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현장에 주문했습니다.
또, 업무처리 중 입은 부상에 대한 공상승인율을 높이고 보다 높은 수준의 보장이 가능하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주 남부경찰서는 어제(21일)폭행·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50대 중반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쯤 광주 남구 송하동 한 병원 앞 도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부서 효덕지구대 경찰관 4명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은 중상, 다른 2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저항하자 공포탄 2발과 실탄 3발을 사용했지만 제압되지 않자 테이저건을 이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