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국내 대표 아마추어 대회인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가 내일(26일)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2024시즌에 돌입합니다.

지난 2015년부터 전남개발공사가 주관해 해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7개월 동안 모두 5라운드로 진행됩니다.
 
클래스 구성은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F-TT(Free-TargetTrial)클래스부터 F1포뮬러를 연상시키는 한국형 포뮬러 KF-1600(1,600cc급), 스피드 최강 슈퍼바이크(500~1,000cc), 자동차의 예술 퍼포먼스 드리프트까지 4개 종목, 총 9개 클래스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40명의 선수가 참가해 뜨거운 질주 본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는 다음달 국내 유일의 국제대회인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6월과 9월, 10월에는 ‘전남 모터페스티벌’과 자동차의 한계를 시험하는 ‘현대 N페스티벌’ 등 모터스포츠 축제가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올해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맞춰 생동감 넘치고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는 1천여석의 야외관람석을 새롭게 단장해 무료로 개방한다"며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로서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더욱 더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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