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위를 달성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20년 4등급에서 2021년 3등급, 지난해는 2등급을 받아 해마다 1등급씩 끌어올렸으며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곳이 없어 사실상 최상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번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가 공공기관별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외부체감도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체감도에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 반부패 자체 시책 추진에 대한 청렴 노력도 평가와 부패사건 발생에 따른 감점을 합산해 이뤄집니다.

평가 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외부체감도는 광역 평균보다 4.4점 높은 91.4점, 내부체감도는 0.8점 높은 64.9점, 청렴노력도는 0.4점이 높은 88점을 받았습니다.

전라남도의 이 같은 청렴도 향상은 지난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청렴 으뜸 전남' 원년으로 삼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는 건전한 직장 문화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김세국 전라남도 감사관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에 취약한 분야를 개선해 청렴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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