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시는 내일(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 성묘·의료, 교통, 환경‧청소, 시민·안전, 소방, 급수 등 7개반 239명으로 구성해 하루 평균 60여명이 근무할 예정입니다.
 
갑작스런 대설과 한파 등 재난상황 발생시 초기에 적극 대응하고 귀성객 등 다수밀집지역에는 구급차량을 전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또, 연료수급상황실과 급수종합상황실, 청소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설 특별 방역대책도 추진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성묘·봉안시설, 다중이용 교통시설에 대해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센터에 대해서도 철저한 방역관리체계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응급의료기관 20곳과 응급실 운영 신고기관 4곳은 24시간 진료함으로써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자치구 보건소를 포함한 선별진료소 9곳을 운영해 코로나19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의료정보는 전화로 안내받는 120콜센터(062-120),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 및 시·자치구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 ‘E-gen’(http://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광주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 ‘설 특별방역 및 시민생활안정대책’을 세워 지난 5일부터 24일까지 3주 동안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도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연휴 기간인 내일(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도민의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과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병·의원 314곳, 보건기관 339곳, 약국 387곳 등 총 1천40곳에서 진료랍니다.
 
또,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목포한국병원과 순천 성가롤로병원 등 49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도 24시간 운영하고 코로나19에 대비해 22개 시군에 선별진료소 55개를 설치해 운영합니다.

특히, 전라남와 22개 시군 보건소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설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사항을 점검하고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 등을 안내할 방침입니다.

이상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설 연휴 동안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실과 병의원, 약국 등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해 도민과 귀성객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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