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25일 오전 8시 기준)흑산도와 홍도에 대설주의보가, 광주를 비롯해 담양과 곡성, 구례, 화순에 한파경보, 담양과 곡성, 구례, 화순을 제외한 전남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한 한파의 영향으로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았습니다.
특히, 광양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2.7도를 기록하면서 역대 1월에 기록했던 일최저기온 최저 극값을 경신했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나주가 영하 19.7도를 기록한 가운데 영암 영하 17.2, 보성 영하 15.9, 영광 영하 15.7, 장성 영하 15.1, 함평 영하 14.8, 강진 영하 14.2, 순천 14.1, 광주가 영하 13.4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광주기상청은 오늘(25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10~15도 정도 낮아 매우 춥다가 오후부터 점차 기온이 올라가면서 내일(26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에도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매우 춥겠다"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동파 등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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