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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판 인터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국신당' 창당 이후 절차 따라 출마할 것"

작성자 :
김소언
작성일 :
2024-02-23
조회수 :
389
첨부파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3일 광주가톨릭평화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3월 초 '조국신당'이 창당되고, 만들어진 새로운 당의 절차에 따라 출마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프로그램명: 시사프로그램 '함께하는 세상, 오늘'
▣방송시간: 2024년 2월 23일(금), 17:10~17:37분(27분)
▣출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제작/진행: 제작 양복순 부장, 진행 김선균 국장
 
<다음은 인터뷰 전문입니다>


♦진행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근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신당 창당 공식 선언 이후에 처음으로 광주를 공식 방문했죠. 그런가 하면 개혁신당의 이낙연 공동대표와 이준석 대표. 최근 합당을 철회하기로 선언했습니다. 합당을 선언한 지 불과 11일 만에 각자도생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가칭 '조국신당'의 지지율은 가파른 상승세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이슈판에서는 가칭 ‘조국 신당’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직접 생방송으로 연결해서 이번 총선에서 신당의 역할 그리고 폭발력, 우리 정치에 대한 견해 직접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결돼 있습니다. 장관님 안녕하십니까?

조국 전 장관(이하 '조 전 장관'): 안녕하십니까?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진행자: 정말 무수히 많은 언론에서 인터뷰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광주·전남 지역 언론으로는 저희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출연이 처음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조 전 장관: 네. 감사합니다.

♦진행자: 먼저 지난주 신당 창당 공식 선언을 하고 첫 방문지로 광주를 찾으셨습니다. 야권의 성지인 광주를 첫 방문하신 특별한 이유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조 전 장관: 당연히 있고요. 저에게 광주는 사적으로, 공적으로 둘 다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사적으로는 제가 80년대 초 대학에 들어갔을 때 당시에 5·18민주화운동과 피해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자료를 보고 정말 큰 충격을 받았거든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마음의 빚이 있었고요. 물론 광주지역의 저와 친한 친구들 지인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공적으로는 저와 저의 동지들이 추구하는 '조국신당'은 진보적 비전과 가치를 매우 선명하게 내세우는 정당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우리나라의 정치적 민주화를 이끌어내는 원천이 되었던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해야죠. 이런 맥락에서 광주를 방문했던 것입니다.

♦진행자: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으신 이후에 바로 천주교광주대교구청을 찾으셔서 옥현진 광주대교구장님과 여러 말씀도 나누셨는데요. 그 대화 중에 가장 가슴에 남는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어떤 당부를 하셨습니까?

조 전 장관: 대주교님께서 여러 위로, 격려와 동시에 제가 가슴 깊이 담았던 말은 이런 말씀이셨습니다. ‘악과 싸우는데 자기 마음 속 안에 있는 악을 끄집어내지 마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게 괴물과 싸우다 보면 자기 자신이 괴물이 될 수 있는데...제가 이제 윤석열 정권과 싸우다가 그것이 도를 지나쳐가지고 제 자신이 이상하게 될까...조국이라는 사람 또는 조국신당이 정도를 벗어나면 안 된다는 그런 경고의 말씀으로 듣고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진행자: 큰 지혜의 말씀을 주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조 전 장관: 네. 그렇게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진행자: 장관님께서는 민생을 외면하는 무능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신당 창당 이유를 밝히셨던데, 어떤 맥락에서 하신 말씀이신지 궁금하고요. 현재 윤석열 정권에서 국정운영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어떤 걸 지적하고 싶으신지요?

조 전 장관: 한두 개가 아닌데요.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민주공화국의 가치가 다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등 정치적 기본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고, 여러 언론인들이 보도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압수수색 당하고 언론사는 제재를 받고 이런 형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검찰권의 사유화. 편향적이고 선택적인 검찰권 행사가 너무 노골적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신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해야 한다고 막 자랑을 했거든요. 그런 모습은 다 사라지고 대통령이 되고 나니까 그 수사기관을 살아있는 권력을 보위하는 도구로 써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까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이 ‘민생 경제’가 정말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수출 실적은 역대급으로 추락 상태이고요. 사실 주변에서도 사업하는 사람, 기업 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다 경제 폭망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현재 윤석열 정권이 정치적 민주주의 문제를 훼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 문제에 있어서...민생 문제에 있어서 거의 무능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두 가지 점을 종합해 봤을 때 앞으로 대통령 임기가 3년이 남았는데 이런 상태로 3년이 계속된다? 그러면 대한민국이 어떤 꼴이 되어 있을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고요. 이것이 저와 저의 동지들이 신당을 만들어서 정치에 뛰어든 이유입니다.

♦진행자: 장관님 광주·전남지역 뿐만 아니라 현 정부 여당의 국민에 대한 강한 비판과 함께 반대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 180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성을 잃었다...국정 견제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이런 따가운 비판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조 전 장관: 제가 최근 언론 보도에서 광주지역 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이 많이 탈락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저의 추측으로 민주당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민심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추측을 하는데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지난 2020년 총선에서 국민들은 민주당에 약 180석이라는 역대급 의석을 몰아주었습니다. 그런데 180석이라는 의석. 정말 역대로 그 정도의 의석을 가진 당이 없었는데...개혁 성과는 약하지 않았나 라는 비판이 주변에 많이 있고요. 즉, 180석을 가졌으나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런 불만들을 주변에서 많이 듣고 있습니다. 사실 생각을 해보면 과거 故 김대중 대통령께서 야당 지도자 시절 100석도 전혀 미치지 못한 의석으로 큰 성과를 내셨거든요. 그런데 180석이라는...정말 역대급으로 많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너무 중도층을 신경 쓴다거나 또는 윤석열 정권과의 싸움을 조심한다거나 이렇게 하면서 개혁을 적극적으로, 또 지속적으로 강하게 추진하는 데 조심스럽지 않았던가 이런 생각을 하고요. 또 다른 한편으로 보면 2020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만들었습니다. 더불어시민당으로 국회의원이 된 분이 여러분이 계신데 저는 이제 두 사람 정도를 기억을 합니다. 한 분은 용혜인 의원이고, 다른 한 분은 조정훈 의원인데...용혜인 의원의 경우에는 그 당시 민심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제 역할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조정훈 의원 같은 경우는 전혀 다른 의견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현재 민주당이 또다시 민주당 주도로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었는데 조정훈 같은 정치인이 들어오는 통로가 안 되길 그렇게 바라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 우려의 마음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최근에 정치 개혁을 내세우면서 이른바 ‘빅텐트’ 제3지대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개혁신당을 만들었다가 불과 11일 만에 다시 헤어졌습니다. 개혁신당이 다시 각자도생의 길로 가게 되는데 애초부터 '이 그림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이런 예상이 있었습니다만 그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이 모습 어떻게 지켜보고 계시는지요?

조 전 장관: 저는 다른 당에 대해서 왈가왈부한다는 게 참 도의에 어긋나기는 합니다만 저는 이 사례가 ‘이념과 가치가 다른 정당이 덩치를 키우기 위해서 결합을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온다’ 이걸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민주당 대표 출신하고 국민의힘 대표 출신이 손을 잡으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그러다가 여러 가지 이익 때문인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만...깨졌습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전혀 연애를 제대로 하지 않고, 서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급하게 결혼을 했다가 신혼여행 가는 길에 파경이 난 꼴 같습니다.

♦진행자: 알겠습니다. 또 통합 개혁신당. 물론 이제 좌초는 됐습니다만 최근에 이제 유권자들, '조국신당'에 대한 관심이 꽤 높습니다. 더불어서 가파르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요. 장관님께서 만드시는 이제 신당. 총선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또 어느 정도의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예상하시는지요?

조 전 장관: 제3당을 추구하는 여러 그룹들이 있는데 '조국신당'은 첫째 진보적 이념과 가치가 매우 분명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민주당은 아주 덩치가 크지 않습니까? 170석 정도가 되어 있는데 저는 민주당이 우리나라 범민주·진보진영의 중심이고, 본진이고, 큰 집이라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경우는 중도층도 생각을 하면서 움직여야 되기 때문에 몸이 느리고, 신중하고 이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강소정당, 진보적 가치와 비전을 추구하는 강소정당을 지향하기 때문에 민주당보다 더 기동력 있게,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윤석열 정권과 싸우려고 합니다. 이런 저희의 지향이 많은 국민들에게 전달되어서 저희에게 마음을 주시는 것 같고요. 물론 아직까지는 저희가 여전히 부족한 게 많기 때문에 여전히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마음을 받들고 뚜벅뚜벅 걸어가려고 합니다.

♦진행자: 장관님께서 주축이 돼서 만드시는 이 신당에 혹시 현역 의원들하고의 접촉이랄까요? 관심을 보이는 현역 의원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조 전 장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 시점에 밝힐 수는 없고요.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현역 의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저희가 받아들인다? 이게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조국신당'이 추구하려고 하는 비전과 가치와 정책이 있지 않습니까? 검찰 개혁 문제. 언론개혁 문제. 민생과 복지 강화 문제. 이런 문제에 있어서 분명한 입장이 있는데 그런 저희의 가치와 비전에 부합되는 분은 모실 수가 있겠죠. 그런데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저희가 의석수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모시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진행자: '정확히 옥석을 가려서 접촉을 하겠다' 그 정도의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한 5명 정도 되십니까? 10명 이내인지요? 그 정도는 말씀해 주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

조 전 장관: 말씀드리기 참 곤란한 것 같습니다. 양해해주십시오.

♦진행자: 알겠습니다. 작지만 강한 정당을 표방을 하면서 '조국신당'이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또 그다음으로 국민들의 대단한 관심이...그렇다면 장관님께서는 출마를 하실 것인지, 어떻게 앞으로의 행보를 가져갈 것인지도 굉장한 관심사입니다. 어떤 계획 가지고 계시는지요?

조 전 장관: 그 답변부터 간명히 하자면 저는 출마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출마를 어떠한 형식으로 할 것인가는 창당 후에 원칙과 절차에 따라 결정이 날 것인데요. 제가 이 '조국신당'의 중심적 인물이고, 가칭에서도 제 이름이 들어가 있기는 합니다만 4당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마 3월 초 정도에 창당이 될 것이고, 만들어진 새로운 당의 절차에 따라서 어떻게 할 것인지 저는 이제 출마를 할 것인데요. 어디로 갈 것인지 어떤 절차에 따를 것인지는 그때 비로소 결정을 할 것 같습니다.

♦진행자: 여기에는 비례로 될 수도 있고, 지역구도 될 수 있고, 이건 이제 창당 이후에 절차에 따라서 로드맵을 만들어 가겠다...이 정도로 알겠습니다. 현재 장관님께서는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계십니다. '신의를 지키는 분들을 모셔오겠다' 이렇게 밝히셨던데 인재 영입의 원칙 앞서서도 잠시 말씀을 해 주신 듯 싶은데 다시 한 번 좀 짚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원칙 가지고 인재영입하실 계획이신지요?

조 전 장관: 네 저희는 민주당보다 조금 더 진보적이고, 민주당보다 더 강단 있고, 단호하게 행동하는 그런 정당을 추구하는데요. 이러한 저희 정당의 어떤 취지에 부합하는 분들을 접촉하고 있거든요. 실제 제가 창당 선언하고 난 뒤에 공식 일정 외에는 조용히 조심스럽게 영입 대상자를 만나는 데 매우 바쁜 상태입니다. 조만간 한 분씩 한 분씩 국민들께 선보일 것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영입이 끝난 분들을 차례 차례 소개를 해서 국민들께서 '조국신당'의 조국 외에 어떤 사람이 있구나를 알게 되실 것입니다.

♦진행자: 장관님 기대해도 좋겠습니까?

조 전 장관: 조금 기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진행자: 큰 기대보다는 아주 신선한 인물이 우리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그런 시간들이 있으면 어떨까도 싶습니다.

조 전 장관: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아마 제가 좋은 분들을 국민들 앞에 소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행자: 큰 기대보다는 소소한 기대로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조 전 장관: 예 감사합니다.

♦진행자: 장관님께서 신당을 만들어서...또 관심사가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주도하는 이른바 ‘야권의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려는 것 아니냐 이런 시선도 있습니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선이 나온 것 같습니다. 어떤 계획이십니까?

조 전 장관: 네. 이거는 뭐 저희가 선택할 문제가 아니라 사실 민주당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문제인데...민주당에서 아시다시피 박홍근 전 원내대표가 비례연합정당을 추진하는 단장을 맡고 계신데요. 거기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조국신당과는 같이 할 수 없는 것 같다’라는 판단을 하신 것 같고요. 저는 그 점을 존중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죠. 저는 그렇지만 그 이어서 홍익표 원내대표님 같은 경우는 민주당은 민생에...조국신당은 검찰개혁에 집중을 하고, 그러면서 손잡고 가자. 또는 따로 똑같이 가자 이런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크게 봐서 두 분의 의견 다 존중하고, 서로 각각을 추구하면서 뚜벅뚜벅 가다 보면 언젠가는 서로 만나는 곳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지금은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네. 문자와 유튜브 댓글을 통해서도 많은 분들께서 응원의 메시지 보내주고 계시는데, 우리 지역민들께서 굉장히 많은 힘을 보태주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한 말씀 주시면 좋겠습니다.

조 전 장관: 너무 감사드리고요. 지금 여러 청취자분들이 의견을 주셨는데 제가 이제 인터뷰를 한번 더 꼼꼼히 챙겨보겠습니다. 국민들께서, 또 광주시민들께서 보내주신 마음 한편으로는 기대도 있고, 또 우려도 있으시겠죠. 그것은 저희의 향후 실천이나 행동으로 걱정과 우려는 불식하고, 기대는 또 충족시켜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보수 언론이나 또는 국민의힘 이런 데서 팬덤 이야기를 하는데 어찌 정치를 하는데 팬덤만 가지고 하겠습니까? 기다려 보시면 저 개인에 대한 팬덤이 있겠죠. 그렇지만 그것만으로 정치를 하는 것은 아니고요. 조국 외에 어떤 사람들이 같이 하는지...곧 보시게 될 것이고, 또 조국신당이 어떠한 정당, 정책과 비전을 추구하는지를 차례 차례 내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저희의 실제 진심이 광주시민들께 전달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진행자: 창당이라는 큰 거사를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님도 사전에 가서 인사를 드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굉장히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보도 외에 어떤 덕담들이 오갔는지요?

조 전 장관: 네. 그날 뵙게 된 것은 제가 대통령님을 모신 사람으로서 제가 이렇게 정치를 하려고 그러고 창당을 하려고 합니다 라는 것을 사전에 보고드리는 게 기본 도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찾아뵙고 제 말씀을 드렸고요. 문재인 대통령님은 확고한 민주당원 아니십니까? 그래서 민주당원이신데 그렇지만 여러 가지 사정을 생각해 보았을 때 창당이 불가피한 것 같다...이런 말씀을 주셨고요. 그래서 넓은 의미에서 보면 문재인 대통령님 같은 경우는 민주당 의원이시고, 민주당의 소속 당원이시지만 또 한편으로는 넓은 의미의 범민주·진보진영의 지도 인물이시기도 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저에게 덕담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치고 난 뒤에 이제 술 한잔 하자 그래서 거실 식당으로 옮겨갔는데 진도홍주 있지 않습니까? 붉은색 독주?

♦진행자: 엄청 셉니다. (웃음)

조 전 장관: 진도홍주 두 병을 꺼내놓으셨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나눠 마셨습니다. 많이 마셨습니다. (웃음)

♦진행자: 알겠습니다. 장관님께서 주축이 돼서 만드시는 신당의 목표가 저희가 보도를 확인해 보니 ‘한 10석 정도 획득해서 제3당의 자리를 점할 것이다’라고 하신 것 같은데 맞는지요?

조 전 장관: 그렇게 제가 말씀했고요. 그래서 초반에는 10석이라는 게 너무 과장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도 많았었는데 아까 국장님께서 거론하셨던 대여섯 번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0% 초반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큰 욕심을 갖는 게 아니라 현재 정의당이 원내 3당 아닙니까? 5~6석 현재 정의당보다 더 많은 의석을 가져야겠다. 그래서 지금 제가 정의당 당원들도 계십니다만 죄송스럽지만 정의당이 이번 최근에 사분오열된 상태라서 여러 가지 역할을 잘 못하시는 것 같은데 저희가 더 진보적, 더 개혁적 가치와 정책을 추구하면서 과거 민주노동당이 했던 그런 역할을 한번 해보겠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의 중간에 이렇게 놓여 있으면서 양당의 그런 가치와 정책을 서로 잘 섞어가지고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으로 이렇게 움직이는 정당이 되려고 하고요. 지금 현재 아직 10석을 획득하는 것이 정말 쉬운 과제는 아닙니다. 지금 지지율이 10% 초반이라고 합니다만 조금 더 높여가지고 저희가 상정했던 그런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진행자: 알겠습니다. 장관님 이번에는 소소한 개인적인 질문 한두 가지 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국민들께서 정경심 교수님의 건강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요즘 어떻게 잘 지내시는지요?

조 전 장관: 1,152일 구금이 되었고 그 안에서 두 번에 걸친 큰 수술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그 안에서 운동을 할 수 없어서 허벅지 살이 많이 빠져서 걷기가 힘들었는데, 이제 가석방되고 난 뒤에 계속해서 재활치료 운동, 또 여러 가지 영양 섭취 등을 통해서 지금 많이 회복되었고요. 그리고 제가 오늘 특히 가톨릭평화방송과 인터뷰를 하다 보니까 구치소 안에서 교리 공부를 하게 되어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걸 통해서 마음의 평화도 얻고, 이렇게 해서 많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이 계속되었지만 거기 사목 나오신 신부님과의 소통, 기도. 그리고...바깥에 계신 많은 수도자분들, 신자분들의 기도와 응원, 이런 격려가 있어서 다행히 많이 건강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장관님의 가족분들 가운데 유일하게 장관님만 천주교 신자가 아니신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신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 전 장관: 저희 어머니도 가톨릭 신자시고, 저희는 다 신자인데...제가 참 죄송합니다. 게을러서 교리 공부를 할 틈을 갖지 못했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진행자: 알겠습니다. 그리고 장관님. 이제 따님이신 조민씨가 올해 좋은 소식도 들려오던데요. 지금 열심히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버님으로서, 부모님으로서 어떤 마음으로 지켜보시는지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조 전 장관: 네. 어떻게 보면 아버지가 장관 후보로 되면서 본인에게 불똥이 튀어서 본인의 학위든 의사 자격이든 모두 반납하게 되었습니다. 판결이 최종적으로 나지는 않았지만 저희 딸이 가족회의를 소집하더니 자기 스스로 반납하겠다는 결심을 표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는 사실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스스로 결단을 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가겠다 라고 그래서 제가 존중해줬고...저도 꼼꼼히 찾아보지는 못하는데 가끔씩 유튜브를 보니까 발랄하고, 명랑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아버지 입장에서는 묘한 이중 감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나...이런 생각이 드는데 단순히 유튜버 외에 본인이 그 뒤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 혼자 공유하고, 고민하면서 새로운 모색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성격 자체가 강단이 있고, 씩씩한 아이라서 잘 헤쳐나가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아시겠습니다만 저희 딸도 이제 세례를 받았기 때문에 결혼식을 명동성당에서 하게 됩니다. 사위될 청년도 가톨릭 신자이기도 하고 해서요. 날짜는 밝힐 수는 없습니다만 명동성당에 다 예약을 해둔 상태입니다.

♦진행자: 그러시군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조 전 장관: 감사합니다.

♦진행자: 오늘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좋은 말씀들, 현안에 대한 솔직한 말씀들을 해주셨는데 끝으로 이 방송 듣고 계신 우리 광주·전남 지역민들, 시·청취자분들께 장관님 끝으로 한 말씀 주시겠습니까?

조 전 장관: 광주지역 시민 여러분,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 제가 많이 부족함이 있고 또 흠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걸 저도 직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정치 참여를 선언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제가 잘났다거나, 흠결이 없다거나 이런 사람은 전혀 아닙니다. 제가 부족함과 흠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길로 나선 이유를 한번 생각해 주시고, 제가 부족함이 있지만 저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에 제가 해야 될 소임, 소명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모자란 점이 있다면 비판 말씀 전해주시면 또 반성하고,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진행자: 장관님 정말 진솔한 말씀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서울의 중앙 언론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지역 언론과의 이런 소통도 자주자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 전 장관: 네.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 네. 오늘 소중한 말씀 고맙습니다.

조 전 장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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