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이 광주지역 고3 학생을 대상으로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번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한 수준으로 과목별로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공통과목에서 독서는 EBS 교재 연계율 상승이 돋보였고 문학에서는 비연계 작품이 출제돼 변별력을 높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돼 기존에 선다형으로 출제되던 문항이 단답형으로 출제되는 등 문제 유형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고 초고난도 문항은 없었지만 공통영역에서 고난도 문제가 다수 출제됐습니다.
이와 함께 '영어'와 '사회탐구', '과학탐구Ⅰ'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지만 '과학탐구Ⅱ'는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국·수·탐 원점수 300점을 기준으로 지원 가능 대학과 학과를 보면 서울대는 인문계열 280점 내외, 자연계열은 274점 내외에서 지원가능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또, 연세대와 고려대는 인문계열 272점 내외, 자연계열 270점 내외에서 지원가능할 것으로 예측된 것을 비롯해 광주과기원은 269점 내외, 광주교대는 233점 내외, 한국에너지공대는 272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남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238점, 국어교육과 234점, 행정학과 232점, 경영학부는 228점, 정치외교학과 220점, 국어국문학과 216점,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209점 내외로 예측됐습니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287점, 치의학전문대학원 280점, 약학부 275점, 수의예과 270점, 전기공학과 256점, 간호학과 231점, 조경학과 222점으로, 자연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수학 지정(미적분·기하)학과는 216점, 수학 미지정 학과는 209점 내외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선대의 경우 의예과 283점, 치의예과 277점, 약학과 273점, 간호학과 208점 내외로 예상됩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가채점 결과는 2024학년도 전형 계획안에 따른 것으로 정시전형 확정 발표시 변경될 수 있으며 단순 지원가능 기준 점수이므로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며 "국·수·탐 원점수 300점 기준이므로 영어 등급에 따라 변동이 클 것으로 보여 실채점 분석자료가 나오면 대학별 환산점수로 계산해 유불리 정도를 판단해 대입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이번 6월 모의평가 결과는 오는 28일 수험생에게 통보될 예정입니다.
광주시교육청은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에 대한 '분석설명회'를 7일 저녁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고3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6월 모의평가 분석자료를 광주시교육청 유튜브,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 빛고을 꿈트리 진로진학 상담 밴드에 다음달 6일 이후 공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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